전날 시도했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신겐라멘을 재도전하기로 했다. 첫날은 비행기도 타고 입국수속도 밟느라 피곤해서 포기했었다. 숙소가 신겐라멘과 가까워서 얼마 걷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오전 아침 생생한 체력으로 숙소를 나서 신겐라멘에 도착했다. 오픈 30분전에 갔는데도 삿포로 맛집 답게 벌써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전날은 하루종일 눈이 펑펑 내리더니 아침에는 맑게 개어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삿포로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찾는 관광지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신겐라멘 줄을 서는 일본인들도 꽤 많았다. 나름 일찍 나섰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겨우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에서도 줄이 있어서 또 기다렸다. 기다림의 연속.. 사전에 서치해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