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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훗카이도, 삿포로 여행] 2일차(23.02.26) - 스키야키 맛집, 오타루 운하, 삿포로 TV 타워

lotus lee 2023. 6. 21. 17:21
 

[훗카이도, 삿포로 여행] 2일차(23.02.26) - 신겐라멘, 오타루 오르골당, 르타오 본점

전날 시도했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신겐라멘을 재도전하기로 했다. 첫날은 비행기도 타고 입국수속도 밟느라 피곤해서 포기했었다. 숙소가 신겐라멘과 가까워서 얼마 걷지 않아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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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쿠로사와

 

오르골당과 르타오 본점을 다녀온 뒤 저녁은 규카츠와 스키야키를 먹기로 했다. "와규 쿠로사와"라는 곳이다.

 

[영업시간]

- 토요일 제외 : 11:00 ~ 20:30

- 토요일 : 11:00 ~ 21:00

 

 

 

와규 쿠로사와 · 1 Chome-11-10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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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찾아본 후기에 따르면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각오하고 갔는데, 다행히도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웨이팅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차를 가지고 다니면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주차하기가 까다롭다는 점인데 이 곳은 식당 앞에 바로 주차 공간이 있어서 그 점도 매우 편리했다.

 

 

 

 

규카츠와 스키야키를 같이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규카츠보다는 스키야키가 좀 더 메인 음식인 것 같았다. 하지만 마침 규카츠가 땡겼던 나는 규카츠를 시키고 같이 간 나머지 3명은 스키야키를 시켜서 서로 나눠먹었다.

 

 

 

대체로 맛이 있었으나, 규카츠는 살짝 질긴감이 있었다. 진짜 맛있는 곳은 하나도 안질기다고 하는데, 여기는 글쎄. 약간 아쉬웠던 것 같다. 왠지 찾아보면 더 맛있는 규카츠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스키야키는 이 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먹어본 후기로는 샤브샤브에서 약간의 단맛이 추가된 버전 같았다. 먹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육수가 야채에 스며들어 더 맛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식이 단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내 입맛에는 샤브샤브가 더 잘 맞는다. 그래도 스키야키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야채는 너무 맛이 있었다.

 

 

 

오타루 운하

 

12월이나 1월에 왔으면 오타루 운하 주변에 점등된 걸 볼 수 있었겠지만, 우리는 2월 말에 갔으므로 아쉽게도 점등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겨울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그런가 관광객도 별로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본 오타루 운하는 정말 예쁘다.

 

 

 

식당에 있을 때만 해도 눈이 많이 오진 않았는데 오타루 운하에 가려할 때쯤 눈이 미친듯이 많이 내렸다.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오타루 운하까지 걸어갔는데 눈보라가 사나워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날씨가 점점 안좋아져서 사진만 재빨리 찍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삿포로 TV 타워

 

도쿄에는 도쿄타워가 있다면, 삿포로에는 삿포로 TV 타워가 있다.

 

삿포로 전망을 한번에 볼 수 있다고하여 삿포로 TV 타워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운영 시간]

10:00 ~ 22:00

 

[입장권 가격]

1인당 1000엔

 

 

삿포로 TV 타워 · 1 Chome Odori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42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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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올려다본 타워의 모습은 이렇다.

 

 

 

입구에 들어가면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 입장권을 끊을 수 있는데, 입장권에 삿포로 TV 타워 캐릭터가 그려져있는게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캐릭터가 꼭 수박 같이 생겼다.

 

 

 

꼭대기에 올라갔더니 인생 네컷 사진 찍는 곳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일본 스티커 사진은 눈이 거의 왕방울만하게 나온다던데ㅋㅋㅋ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신기했다.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삿포로 시내. 여행 내내 눈이 와서 그런가 온통 새하얀 겨울왕국이다.

 

 

 

일정을 다 마치고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정말 삿포로는 눈의 나라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